[스포츠Q 이안나 기자] “뜨고 싶다면? 이리로 와!”
흔히 인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들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안영미가 YG로 합류한 것은 인생에서 잡을 수 있는 세 번의 기회 중 하나가 아닐까. ‘K팝스타’가 배출한 스타 이하이는 오디션이 종료된 후 망설임 없이 YG로 발길을 돌렸다. 안영미 이전에 악동 뮤지션도 이미 그 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이들의 뒤를 이어 이번 시즌의 우승자 케이티김 또한 보금자리로 선택했다. 스타를 꿈꾸는 이라면 대개가 탐내는 곳이 YG다.
안영미의 YG합류가 향후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곳의 남다른 역량과 스케일이야 두 말 하면 입 아프다. 주춤주춤하던 싸이가 YG에 발을 들인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드스타가 됐다.
비단 싸이 뿐일까. 걸 그룹 춘추전국시대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묵직한 존재감으로 자리하고 있는 2NE1, 발표했다하면 각종 음원 사이트를 독무대로 만들어버리는 빅뱅까지, 연예계에서 YG 파워는 그야말로 막강하다.
여기에 안영미까지 합류했다. 든든한 조력자를 얻은 안영미는 얼마나 더 날아오르게 될까. 아직은 낯설기만 한 이 조합이 언제쯤 시너지 효과를 가시화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일찍이 개그우먼으로는 독보적인 19금 캐릭터를 구축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안영미,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을 통해 인간미까지 확인시킨 그녀가 YG 합류를 계기로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누리꾼들이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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