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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수트에 포인트를 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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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수트에 포인트를 더하자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4.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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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기자]  최근 직장 내 복장 자율화가 자연스러워지면서 남자들의 고민은 점차 쌓여간다.

편안함은 추구하되 최소한의 예의는 갖출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의 선호도가 확대되면서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인기다. 매일 출근길이 고민인 남성들을 위해 평범한 스타일에서 단숨에 패션 피플로 거듭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골라봤다.

 ◆ 초보자를 위한 쉬운 작은 포인트 아이템

깔끔한 수트에 너무 여러 가지 화려한 액세서리 아이템 매치하는 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담스럽게 보일 수 있다. 패션 초보들이 경계해야 할 첫 번째는 '투머치(Too much)'다. 항상 균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어 과감한 아이템들을 믹스 매치했다면 무난한 배색으로 균형을 맞추고, 기본 아이템들로만 구성된 밋밋한 코디에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요즘 '오빠'들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 노타이 차림이거나, 넥타이 대신 보타이, 스카프, 니트타이 등을 맨다. 그 동안의 앞뒤 꽉 막힌 정장 차림에서 넥타이 하나만 풀어줘도 두세 살은 어려 보일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무채색 계통의 수트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벌쯤은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이다. 이와 같은 수트와 함께 컬러 감이 가미된 행커 칩과 부토니에는  작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센스를 더해주어 한층 감각적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 꽃미남 배우들의 수트 공식을 배우자

컬러 별로 다양한 수트를 구비해 놓으면 좋겠으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셔츠에 집중하는것이 좋다. 이럴 때 일수록 수트 대신 셔츠나 구두,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변화를 주어 요일 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스타일링 연출법이다.

 SBS 월화 드라마 ‘신의선물’ 제작 발표회에서 배우 정겨운이 착용한 아이보리 수트에 블랙 컬러의 카무플라주 셔츠와 타이가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한층 더 젠틀한 댄디 룩을 선보여 이슈가 됐다.KBS 월화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서 윤계상 역시 블루컬러와 카무플라주 패턴이 들어간 셔츠를 블랙 수트와 함께 매치, 스마트한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하여 포멀함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 반전 패션의 매력은 신발에서

끈으로 묶지 않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낮은 가죽신을 뜻하는 로퍼가 최근 간편화를 뜻하는 새로운 단어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신고 벗기 편하다는 점에서 게으르다는 의미로 ‘로퍼’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 때문에 격식있는 자리에서는 착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존의 남성 구두에서 불편함을 빼고 스타일리시함을 더한 로퍼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할 잇 아이템. 베이직하고 심플한 디자인 역시 남성에게 잘 어울리는 이유 중 하나다.특히 수트 스타일은 단조로울 수 있는 색 조합으로 밋밋할 수 있는데 로퍼를 매치할 경우 밋밋함을 잡아주고 오히려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수트 마니아라면 다양한 스타일링을 위해 가지고 있어야 할 아이템인 것이다.

 최근에는 로퍼 디자인도 기존의 심플함을 벗고 비비드한 컬러 매칭이라든가 애나멜, 스웨이드 등의 새로운 소재가 가미되면서 남성들의 선택의 폭도 넓히고 있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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