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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조카 유민, 관심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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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조카 유민, 관심의 경제학?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6.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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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톱스타의 힘이란 이런 것?

톱스타와 안다는 것은 큰 ‘빽’이다. 더욱 친인척 관계라면 더 그렇다. 톱스타 누구의 친인척이라고 하면 대중들의 관심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유민 또한 매한가지였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걸 그룹 멜로디데이의 멤버였으나 장동건의 조카라는 말에 단숨에 대중의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 유민과 장동건 두 사람의 관계는 이렇다. 장동건의 사촌 형이 다름아닌 유민 아빠다.

 

 

 

핵가족화가 되지 않은 과거에만 해도 상당히 가까운 관계일 수 있다. 어쨌든 유민은 대한민국에서 잘 생긴 배우로 통하는 장동건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신이 소속된 걸그룹은 물론 자기 이름을 알리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토머스 데이븐포트(Thomas H. Davenport)는 ‘관심의 경제학’에서 “우리 모두는 ‘관심의 경제’에 살고 있다. 이 새로운 경제사회에는 자본과 노동력, 정보와 지식 등 모든 것이 충분하다. … 부족한 것은 바로 사람의 관심이다.”고 말한다. 유민이 장동건의 조카로 전해지면서 대중의 관심을 쉽게 잡아끈 것도 어쩌면 같은 맥락일 수 있다.

그는 과거에만 해도 생산의 3요소가 토지, 자본, 노동이었다면 오늘날에는 그런 유형의 요소 대신 무형의 요소들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중요하고 희소한 요소는 관심이라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유민이 톱스타인 장동건의 조카라는 사실을 감출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홍보 마케팅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소속사 입장에선 더 그렇다.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현대 사회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데 있어 매우 긴요하기 때문이다.

홍보를 위해 장동건과 친척 관계라는 좋은 거리가 있다면 누가 마다할 수 있을까? 관심이 경제학인 시대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흐름이므로 탓할 일은 아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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