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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두 막내, NC-케이티 '위아래'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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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두 막내, NC-케이티 '위아래' 5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12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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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테임즈 결승타로 두산에 재역전승…케이티도 밴헤켄 울리며 넥센에 짜릿한 1점차 승리

[스포츠Q 박상현·수원=김지법 기자] 막내 구단들이 무섭다. 이젠 무시무시한 '티라노'가 된 NC와 케이티가 나란히 5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NC는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에 터진 에릭 테임즈의 재역전 결승타와 최재원의 쐐기 2타점 적시타로 8-5로 이겼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홈 3연전에서 삼성을 맞아 1패 뒤 2연승을 거둔 뒤 인천 원정 2연전에서 SK를 모두 물리친 NC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위 삼성에 여전히 반 경기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NC와 두산은 7회까지 5-5로 팽팽했다. NC는 나성범의 2타점 2루타 등을 앞세워 경기 초반 열세를 만회했고 두산은 홍성흔이 혼자서 5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대접전을 벌였다.

NC가 비로소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은 8회초였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2루타로 포문을 연 NC는 김종호의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나성범이 삼진을 당하면서 아웃카운트가 하나만 남았지만 테임즈가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3루타를 날려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NC는 이호준, 이종욱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최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케이티도 넥센과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창단 첫 5연승을 이어갔다.

케이티는 0-2로 끌려가던 2회말 박경수의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3점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뺏겼지만 5회말 앤디 마르테의 2루타에 이은 댄 블랙의 적시타로 4-5로 쫓아간 뒤 6회말 이대형이 1사 만루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기어이 재역전시켰다.

타선이 활발해지자 마운드도 힘을 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조무근은 4회초부터 6회초까지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는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세 번째 투수인 김재윤은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마무리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이어줬다.

▲ [수원=스포츠Q 노민규 기자] 케이티 이대형이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6회말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장시환은 8회초 1사후 등판, 1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최근 5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경기에서 야마이코 나바로, 최형우, 박석민의 홈런포로 10-2 대승을 거뒀다.

나바로는 6회초 2점 홈런으로 시즌 20호로 강민호(롯데, 22개), 테임즈(NC, 21개)에 이어 홈런 부문 단독 3위가 됐다. 최형우도 18호 홈런으로 4위 박병호(넥센, 19개)를 1개차로 추격했다.

또 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는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3패)째를 챙기며 유희관(두산)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KIA는 유창식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2이닝 4실점으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LG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한화를 맞아 연장 10회초 만루 기회에서 황목치승의 2타점 결승 적시타와 함께 채은성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더해 10-7로 이겼다.

삼성과 대구 원정을 스윕하고 기분좋게 대전 홈으로 돌아온 한화는 3회말 석연치 않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선수단을 더그아웃에서 철수시키는 초강수를 두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자극받은 한화는 7회말 3점을 더해 6-5 역전에 성공하고 6-7로 뒤진 9회말에도 김회성의 2루타와 좌익수 실책까지 더해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연장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3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SK는 SK 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4회말 이재원의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결승 타점을 뽑고 조동화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앞서간 끝에 8-2로 이겼다.

SK는 2연패를 끊고 29승 28패로 단독 6위가 됐고 롯데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9위 LG와 승차가 2경기로 줄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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