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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 박경수, 마법사 6월 대반전의 주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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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 박경수, 마법사 6월 대반전의 주류 편입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2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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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역전 스리런 작렬…6월 들어 맹타 휘두르며 짜임새 있는 공격 이끌어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케이티 위즈 내야수 박경수(31)가 부진을 극복하고 하위 타순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경수의 활약은 살아난 케이티 타선을 더욱 짜임새 있게 만들고 있다.

박경수는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역전 스리런을 포함, 4타수 2안타에 3타점을 기록했다. 케이티는 박경수의 활약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박경수는 자유계약선수(FA)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케이티로 이적했지만 조범현 감독을 실망시켰다. 지난달까지 타율 0.226(155타수 35안타)에 1홈런, 14타점에 머물렀다.

▲ [수원=스포츠Q 노민규 기자] 박경수가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대반전이다. 6월 첫 경기부터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11일까지 9경기를 통해 타율 0.294를 기록했다. 타율보다 더 반가운 것은 홈런과 타점이었다. 이달에만 3개의 홈런과 7타점을 올렸다. 박경수의 활약은 케이티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박경수의 타격감은 넥센전에서도 이어졌다. 0-2로 뒤진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상대 선발 앤디 밴 헤켄의 2구째 시속 141km짜리 빠른 공을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외국인 타자 댄 블랙과 앤디 마르테의 활약으로 하위 타선의 뒷받침이 절실한 상황에서 박경수가 그 역할을 해낸 것이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내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줬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주진 못했지만 박경수가 하위 타선에서 든든히 받쳐줌으로써 케이티 5연승의 주역이 됐다.

박경수는 수비에서도 특유의 안정감을 보여줬다. 3회초 고종욱이 때린 어려운 바운드의 타구를 날렵하게 처리했다. 이어 문우람의 날카로운 직선타를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잡아내며 선발투수 필 어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시즌 타율 0.244(193타수 47안타)까지 끌어올린 박경수는 이제 케이티 타선을 더욱 짜임새있게 만드는 감초로 거듭나고 있다.

▲ [수원=스포츠Q 노민규 기자] 박경수(오른쪽 두 번째)가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스리런 홈런을 치고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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