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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직구 살아있네' 임창용 퓨처스리그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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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직구 살아있네' 임창용 퓨처스리그 1이닝 무실점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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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사연-김민혁 백투백 홈런 앞세워 화성에 11-5 대승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임창용(삼성)의 뱀직구는 여전히 살아있었다. 임창용이 최고 시속 149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NC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6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임창용의 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NC를 6-0으로 꺾었다.
 
선발로 나선 J.D. 마틴에 이어 4회초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석에서 3루타를 쳐냈던 박정준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조평호까지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김성욱에게 좌익수 쪽으로 가는 2루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노진혁을 중견수 뜬 공을 잡아내 공 15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 마틴과 임창용, 권오준, 이인승이 이어던지며 NC 타선을 단 3안타로 묶었고 장단 10안타로 6점을 뽑으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경찰청은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이천웅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12-6으로 꺾었다.
 
6회초까지 2-5로 끌려가던 경찰청은 6회말 2사후 7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최윤석의 볼넷을 시작으로 배영섭의 1루수 실책 출루, 김인태의 좌전 안타, 유민상의 볼넷, 장영석의 야수 선택 출루 등이 계속 이어지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결국 이천웅이 만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를 쳐내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경찰청은 이날 김인태가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이천웅 역시 4타수 2안타 3안타로 맹활약했다.
 
kt는 수원 성균관대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화성을 상대로 화끈한 화력쇼를 뽐내며 11-5로 대승했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김사연과 김민혁의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간 kt는 장단 19안타를 터뜨리며 화성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지난 1일 경찰청과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던 김사연은 이날도 첫 타석 홈런과 3회초 두번째 타석 중전 안타, 4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려 두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기대를 높였으나 이후 삼진과 우익수 희생 플라이,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김사연은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kt의 리드오프로 맹활약했다.

상무는 상무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강구성의 결승 적시타로 한화를 3-2로 이겼고 롯데는 상동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IA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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