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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PO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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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PO 좌절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06 22: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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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세번째 단식서 패배…종합 전적 1승3패로 인도에 무릎
[스포츠Q 권대순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복식에서 져 1승 2패로 몰렸던 한국은 6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인도와 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2회전 3일째 경기에서 임용규를 3단식에 내세웠지만 솜데브 데브바르만에게 1-3(4-6 7-5 3-6 1-6)으로 졌다.
 
양팀 합의에 따라 5단식이 치러지지 않음으로써 한국은 종합 전적 1승 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인도에게 내줬다.
 
한국은 예선 1회전에서 부전승으로 올라 인도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벌였으나 2007년 월드그룹 진출 후 7년만의 도전이 무산됐다.
 
한국은 세번째 단식 임용규와 네번째 단식 정혁이 모두 이겨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임용규가 패하며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이형택 감독대행은 "밀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정현의 파이팅과 임용규의 승리로 분위기가 올랐다. 복식에서 패해 아쉽지만 선수들이 잘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용규는 "랭킹을 올려 시드를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제대회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나도 임용규와 함께 복식경기에 출전해 몸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형택은 오는 1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남자 퓨쳐스 대회를 시작으로 임용규와 함께 국내서 열리는 국제대회 복식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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