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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자락,해외에서 전해진 희비 엇갈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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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자락,해외에서 전해진 희비 엇갈린 뉴스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4.02.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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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한석 기자]  설 연휴의 끝자락, 해외에선 희비가 엇갈린 소식이 전해졌다.

◆ 독일서 날아온 ‘합동세배’ 골 선물, ‘마인츠 듀오’ 구자철 박주호 동반골

2일 오전 마인츠 구단 페이스북은 박주호와 구자철의 ‘’세배 골뒤풀이’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체 아레나에서 킥오프된 SC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박주호가 전반 24분 벼락같은 중거리슛을 작렬하더니 후반 41분에는 구자철이 유연한 볼 콘트롤에 이은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2-0 완승을 이끄는 쐐기골을 폭발했다. 박주호는 분데스리가 데뷔골,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이적한 뒤 2경기만의 시즌 1호골. 구자철은 골이 터지자 박주호와 함께 본부석을 향해 넙죽 큰절을 하는 ‘합동세배’로 독일동포와 중계를 시청하는 국내팬들에게 설인사를 보냈다.

 

▲ 구자철(앞)과 박주호가 골 뒤풀이로 '합동세배'를 하는 장면이 마인츠구단 SNS 사진으로 장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마인츠구단 페이스북 캡처]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슈투트가르트와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34분 날린 위협적인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바람에 시즌 8호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 미국에선 비보, ‘홍명보호’ 마지막 평가전서도 완패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가진 미국과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 4분과 후반 15분 크리스 원돌로프스키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패했다. 사흘전 멕시코전 0-4대패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단조로운 공격과 수비 집중력 불안으로 또 다시 완패했다. 미주원정 A매치 평가전에서 1승2패(1득 6실)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3일 오후 귀국한다.

◆  ‘반갑다!’ 류현진-엘리스 배터리 재가동

A.J. 엘리스가 올해도 류현진의 공을 받게 됐다. 2일 LA타임스와 ESPN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가 A.J. 엘리스와 355만 달러(38억원)에 재계약했다. 안정적인 수비능력뿐 아니라 상대 타자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지난해 류현진의 성공적인 미국무대 안착에 큰 도움을 주어 한국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엘리스다.

◆ 양용은 내리막 추락,PGA 우승 다음 기회로

양용은이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65위로 추락해 5년만의 미국프로골프(PGA) 우승 도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양용은은 2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에서 벌어진 PGA투어 WM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트리플 보기 1개에다 보기 4개를 쏟아내며 흔들려 4오버파 75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가 기록, 첫날 공동선두에 이어 둘째날 공동15위로 미끄럼을 타더니 이날 공동 65위까지 추락했다.

han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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