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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타선 폭발, 홈 데뷔전 치른 kt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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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타선 폭발, 홈 데뷔전 치른 kt에 대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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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만루포' LG, 경찰청 14-2 대파…상무도 KIA에 12점차 대승

[수원=스포츠Q 박상현 기자] SK가 홈 데뷔전 잔치를 치른 kt에게 대패의 아픔을 안겼다.
 
SK는 8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회초에만 타자 일순하며 대거 7득점하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마운드가 무너진 kt에 14-2 대승을 거뒀다.
 
kt의 홈 데뷔전이자 조범현 감독과 박경완 SK 2군 감독의 '사제지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조범현 감독과 박경완 감독은 1991년 쌍방울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고 이후 박경완은 현역 시절 공수를 모두 겸비한 국내 최고의 포수로 거듭났다.
 
경기 열리기 두 시간 전 별도 장소에서 만나 훈훈한 덕담을 나누는가 하면 경기 시작 직전에도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다짐했으나 경기에서는 양보가 없었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SK 홍성찬(왼쪽)이 8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kt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회초 임훈의 적시타 때 홈에 슬라이딩, 세이프되고 있다.

경기 초반은 kt 박세웅과 SK 이한진의 팽팽한 선발 맞대결이었다.
 
3회초 SK 공격에서 선두타자 홍명찬의 투수 강습 유격수 앞 내야안타와 박인성의 희생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임훈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긴 했지만 5회까지만 해도 살얼음판과 같은 긴장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6회초 SK가 kt 박세웅의 난조를 틈타 대거 7득점하면서 순식간에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이명기, 한동민의 안타와 김상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윤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두번째 점수를 뽑은 SK는 대타 박윤의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이어 박계현의 중견수 김사연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로 6-0을 만든 뒤 임훈이 바뀐 투수 한윤기의 높게 제구된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내며 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초와 8회초에도 각각 1점과 2점을 뽑아내며 11-0을 만든 SK는 9회초에도 박계현의 2타점 2루타와 희생플라이 등으로 3점을 더 보태 아직까지 마운드가 취약한 kt를 집중 공략했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kt 정명원(오른쪽) 투수코치가 8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SK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회초 집중타를 맞고 대량 실점한 선발투수 박세웅(가운데)을 위로하고 있다.

이미 승패의 향방은 결정됐지만 kt도 8회말 김민혁의 3루타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김동명의 2점 홈런으로 응수, 구단이 추구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신나는 야구'를 보여줬다.

한편 두산은 울산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로 8-2로 이겼다.
 
두산은 2-2 동점이던 8회초 1사후 박건우의 우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볼넷 4개와 2루타 2개, 상대 유격수 실책 등을 묶어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LG는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1회말 채은성의 만루 홈런과 2회말 오지환의 2타점 2루타와 최승준의 좌전 안타 등으로 7-0으로 앞서는 등 경찰철 마운드를 두들기며 14-2 대승을 거뒀다.
 
채은성은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올렸고 오지환 역시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LG 공격을 주도했다.

LG의 새 외국인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도 최고 구속 145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4이닝동안 피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기록하고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 합격점을 받았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kt 신명철이 8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SK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상무도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터뜨리는 화력쇼 끝에 KIA를 14-2로 꺾었고 삼성은 서산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9-8로 근소하게 앞서던 7회초 최선호의 홈런과 9회초 허승민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 한화에 11-8로 이겼다.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는 고양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6회말 3점 홈런을 날린 정규식의 활약으로 '넥센 2군' 화성을 8-5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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