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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등판 류현진 '명예회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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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등판 류현진 '명예회복 노린다'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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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차전 때 승리 경험있어...부진 털고 컨디션 되찾을까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이 6일만에 선발등판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 닷컴은 10일(한국시간) “12일 경기에 다저스는 류현진을 내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개막 첫 두 경기에서 무실점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으나 지난 6일 LA 다저스의 홈 개막전에서는 2이닝 8피안타 6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다.

12일 류현진과 맞붙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이미 올시즌 류현진과 한 번 맞붙었다. 호주에서 열린 시즌 개막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명예회복을 노리는 류현진은 지난 경기 부진을 훌훌 털고 첫 투구의 좋았던 기억들만 가지고 마운드에 올라야 할 것이다.

다저스와 다이아몬드백스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경기장에서 ‘수영장 파티’를 했는데 그 장소가 공교롭게도 애리조나 홈 구장인 체이스필드였다.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안방에서 남들이 우승을 한 것도 모자라 ‘수영장 파티’까지 벌이니 기분이 좋았을 리가 없다.

다저스는 12일 오전 10시40분 그날 이후 처음으로 체이스필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양팀의 경기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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