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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백윤철, 순창국제주니어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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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백윤철, 순창국제주니어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 격돌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1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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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배도희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

[스포츠Q 강두원 기자] 2014 순창 국제주니어 대회 남녀 단식 결승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12일 전북 순창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순창 국제주니어(G5) 테니스 대회 남녀 단식 준결승전에서 홍성찬(횡성고)와 백윤철(용인고)가 남자 결승, 이진주(조치원여고)와 배도희(수원여고)가 여자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홍성찬은 준결승에서 국제대회 경험에 따른 담력과 끈질긴 디펜스에 이은 적절한 공격전환으로 중국 14세 국가대표 유망주인 우이빙을 2-0(6-3 6-1)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 횡성고의 홍성찬이 2014 순창국제주니어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올라 백윤철(용인고)과 우승을 다툰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반대편에서는 백윤철이 조형진(효명고)을 맞아 1세트 위기를 딛고 승리를 따낸 후 2세트에서 제 페이스를 찾으며 쉽게 경기를 이끌어간 결과 2-0(7-6(4), 6-1)으로 승리한 후 결승전에서 홍성찬을 상대하게 됐다.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이진주가 초등랭킹 1위 출신으로 문경 ATF 14세부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장은세(문경여중)를 2-0(6-1 7-5)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진주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톱시드인 최수연(한일여고)을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장은세마저 꺾고 결승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이진주(조치원여고)가 12일 순창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순창국제주니어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장은세(문경여중)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배도희(수원여고)와 우승을 다툰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그는 “첫 세트는 쉽게 가져왔으나 2세트에서 상대의 적극적인 공격에 잠시 당황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하고 끈질기게 수비한 결과 게임을 지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주가 상대하게 될 배도희는 김다예(경산여중)를 맞아 2-0(6-1 6-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복식 결승에서는 한재석-홍성찬(횡성고) 조가 백윤철-신산희(용인고) 조를 2-0(6-3 6-3)으로 이지은-박윤정(중앙여고) 조가 배도희-윤소희(수원여고) 조를 2-1(6-2 3-6 10-8)로 각각 누르고 남녀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13일 순창국제주니어 대회 남녀 단식 결승 경기는 인터넷 전문 중계 isportsTV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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