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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임영희 등 여자농구대표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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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임영희 등 여자농구대표팀 확정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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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광저우 대회 홈 텃세 끝 은메달, '이번엔 금메달이다'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오는 10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5일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박혜진과 임영희(이상 우리은행)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박혜진, 임영희는 물론 변연하(KB국민은행)와 신정자(KDB생명) 등이 포함돼 어느 때보다 강력한 선수단을 구성하게 됐다.

여자프로농구 6개 팀에서 최소 1명씩 명단에 합류한 가운데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신한은행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이 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했다.

▲ 우리은행의 박혜진을 비롯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 프로농구 국가대표팀 12명이 확정됐다. [스포츠Q DB]

이 밖에 눈에 띄는 선수로는 신한은행의 센터 하은주다. 하은주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코트에 자주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등 부진했지만 장신 센터로서 국가대표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여겨진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맡았다. 위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으로는 정상일(전 삼성생명)과 전주원(우리은행) 코치가 선임됐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에서 중국의 홈 텃세 끝에 은메달에 머무른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금메달을 따낸다는 계획이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예비 소집을 진행한 후 다음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강원도 평창 JDI와 진천선수촌에서 1차 훈련을 갖는다. 2차 훈련은 7월 28일부터 시작한다.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농구대표팀 명단

△ 감독 : 위성우(우리은행)

△ 코치 : 정상일(전 삼성생명)·전주원(우리은행)

△ 포인트 가드 : 이미선(삼성생명)·박혜진(우리은행)·최윤아(신한은행)

△ 슈팅 가드 : 변연하(국민은행)

△ 스몰 포워드 : 임영희(우리은행)·김단비(신한은행)·김정은(하나외환)

△ 파워 포워드 : 신정자(KDB생명)·곽주영(신한은행)

△ 센터 : 양지희·강영숙(이상 우리은행)·하은주(신한은행)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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