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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동부화재오픈 3R 단독선두 '투어 첫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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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동부화재오픈 3R 단독선두 '투어 첫승 도전'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4.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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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난조에 빠진 김대섭, 4오버파 부진 공동 5위 추락

[스포츠Q 신석주 기자]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매 라운드마다 선두가 바뀌는 치열한 혼전양상을 보이며 우승컵의 향방이 더욱 묘연해졌다.

19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 골프장 남 코스(파72ㆍ7272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3라운드에서는 ‘무명선수’ 이성호(28)가 3언더파를 뽑으며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3타차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 이성호가 19일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에 출전했떤 이성호. [사진=KPGA제공]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이성호는 후반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3타를 줄여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통산 11승을 노리던 김대섭(33 우리투자증권)은 갑작스런 스윙 난조로 4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김대섭은 전반에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범하는 등 4타를 잃으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후반 라운드에서 두 타를 더 잃은 김대섭은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2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 우승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이창우(21 한국체대)도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에 그쳐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고 선두와 6타차까지 벌어져 아마추어 2연패가 쉽지 않아졌다. 2위에는 이동민(29)이 3언더파 213타로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KGT 측은 '사랑의 버디'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선수들도 총상금의 5%를 모아 기부할 예정이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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