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정윤성, 아시아 주니어챔피언십 단식 우승
상태바
정윤성, 아시아 주니어챔피언십 단식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19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승리, 이덕희 2연패 저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정윤성(16·양명고)이 이덕희(16·마포고)를 꺾고 아시아 주니어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19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R.K. 칸나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2014 아시아 주니어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덕희를 2-0(7-6[1] 7-6[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준결승에서 오니시 켄(일본)을 격파한 정윤성과 정 웨이창(중국)을 물리친 이덕희가 국제대회 결승에서 맞붙게 돼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됐다.

정윤성과 이덕희는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며 명승부를 펼쳤다. 결국 집중력에서 다소 앞선 정윤성이 1,2세트를 모두 따내며 챔피언에 올랐다.

국제주니어랭킹 53위의 정윤성은 이 대회 우승으로 랭킹을 20위권대로 급격히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덕희는 정윤성에게 발목이 잡히며 이 대회 단식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덕희는 단식 결승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 정 웨이창과 호흡을 맞춰 오치 마코토-후쿠다 소라(일본) 조를 2-0(7-6[5] 6-2)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를 마친 두 선수는 귀국해 곧바로 2014 르꼬끄 서울오픈 남자 퓨처스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