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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열흘만에 시즌 2호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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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열흘만에 시즌 2호 홈런 폭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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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열흘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폭발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7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서 마수걸이에 성공한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 전날 니혼햄전에서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뒤 하루만에 대포를 쏘아올려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대호는 팀이 4-9로 끌려가던 7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구원 마이크 크로타의 4구째 시속 139㎞짜리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1회 2사 1루에서 날린 타구가 3루수 앞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선행 주자가 잡혔다. 4회에는 유격수 뜬공, 5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 2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6-10패를 맛봤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29로 약간 떨어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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