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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회 9득점' LG, 두산에 10점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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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회 9득점' LG, 두산에 10점차 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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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혁 2사 만루서 결승 3타점 3루타…배병옥은 5타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LG가 경기 막판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을 완파했다.

LG는 23일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양원혁의 결승 3타점 3루타와 혼자서 5타점을 몰아친 배병옥의 활약으로 13-3으로 크게 이겼다.

LG는 1회초 김강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뺏겼지만 2회말 백창수의 볼넷과 조윤준의 안타, 황목치승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양원혁이 두산 선발 강동연으로부터 우중간으로 빠지는 싹쓸이 3루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4-3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7회말과 8회말에만 9점을 뽑으면서 두산을 초토화시켰다. 9점 가운데 5점은 배병옥의 안타로 만들어졌다.

배병옥은 7회말 최승준의 안타와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 백창수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3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8회말에도 10-3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LG는 양영동의 적시타까지 더해 10점차 승리를 가져왔다.

한화는 서산 홈경기에서 NC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3-3 동점이던 9회초 1사 만루에서 박정준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조평호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말 공격에서 이학준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경언의 좌중간 2루타로 4-5로 쫓아간 한화는 장운호의 동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박상규와 김강석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전현태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밖에 롯데는 상동구장 홈경기에서 5-6으로 뒤지던 8회말에 5점을 더해 화성에 10-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과 상무는 10-1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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