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주희 기자] "살을 빼는데 이렇게나 방법이 많다고?"
이번에는 곤약다이어트다.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종종 언급돼 온 방법이어서 그리 낯설지는 않다. 그리고 그 주체가 이국주여서 왠지 흥미를 돋운다.
자고로 몸에 좋은 건 입에도 쓰다고 했다. 물컹물컹한 질감의 곤약, 지극히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다.
게다가 다이어트를 위해 조리된 곤약이니 그 맛의 호불호는 더욱 선명해질 터다. 하지만 효능에서만큼은 입소문이 자자하다.
빼빼 마른 여자 스타들이 나와 “곤약다이어트로 살 뺐어요”한다면 뭐가 피부에 와 닿겠나마는 개그우먼 중에서도 ‘갑’의 몸무게를 자랑한다는 이국주가 추천해 더욱 시선을 잡는다.
기분 때문일까.
곤약다이어트 방법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이국주를 보노라니 한결 갸름해진 것도 같기도 하다.
2015년이 시작되고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세우는 공약, 갖가지 다이어트들이 새해 들어 ‘성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과연 2015년의 첫날, ‘살을 빼자’며 독하게 마음먹은 이들 가운데 실제로 목표 체중을 감량한 이가 몇이나 될까. 이래서 필요한 게 곤약다이어트일까?
이제 몸 상하면서까지 무식하게 하는 다이어트는 대접 못 받는 시대다.
이왕이면 인증된 다이어트 법으로 건강과 바디라인을 동시에 잡는 게 급선무다. 하긴 말은 쉽다. 늘 실천이 어렵기만 한 체중감량, 이국주에 자극받아 오늘부터라도 당장 일상을 곤약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변비로 고생하는 이라면, 빠지지 않는 체중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이라면 곤약다이어트에 귀를 쫑긋 세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국주가 뭔가 모르게 얼굴이 갸름해졌다 했더니 모두 이 때문이었던 모양이다. 보름만에 줄여버린 만만찮은 수치, 곤약다이어트라면 다가오는 여름휴가 때 당당히 비키니를 입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미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효능이 인증된 곤약, ‘슬로 슬로’를 모토로 하는 다이어터라면 오늘부터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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