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하희도 기자] 결혼을 발표한 김새롬 이찬오 커플의 럽스타그램의 대부분은 '그림'이었다.
'럽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에 연애중임을 암시한 흔적을 뜻한다. 김새롬은 4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을 그린 그림을 게시했다. 여기에는 김새롬의 자필 사인이 들어가 있어 직접 그린 그림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림에서 남자로 추측되는 사람은 사각형의 얼굴에 직각 어깨를, 타원형의 얼굴을 가진 여성은 역삼각형으로 표현돼 있다.
이찬오는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식 플레이팅 사진과 함께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다수 게시했다. 또한 김새롬과 비슷한 시기에는 '요즘 근황'이라는 그림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림에는 와인잔, 감자튀김, 세탁기, 빨간 입술 등이 그려져 있다. 두 사람 모두 비슷한 재료를 이용해 그림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새롬은 이밖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드 립스틱을 바른 자신의 사진, 감자튀김을 가득 담은 담뱃갑 사진, 와인잔을 그린 그림을 게시하는 등 이찬오의 근황 그림 속 모습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새롬과 이찬오는 지난 4월 처음 만나 오는 8월 결혼할 예정이다. 의외의 조합에 놀라는 반응이 많으나, 인스타그램에는 두 사람의 열애의 흔적이 고스란히 쌓여 있다. 이찬오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음식 사진을 찍어올리며 "알리오올리오라면 이 정도는 돼야 먹지"라며 이찬오의 실력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김새롬은 결혼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는, 이찬오로부터 받은 프로포즈 그림 또한 공개했다.
현재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는 결혼을 축하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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