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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준호 마냥 어린줄만 알았는데… '세월호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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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준호 마냥 어린줄만 알았는데… '세월호 기부' 동참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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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2PM의 준호가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이들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5일 오후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수지와 준호가 최근 소속사에 알리지 않은 채 직접 세월호 침몰 사고의 피해자들을 위해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지가 기부를 하고 난 뒤에서야 회사에 이 사실을 알릴 정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서 그가 매해 소아암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기부를 해왔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평소 선행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연예매체는 수지가 그동안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에 1000만원을 기부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 2PM 준호와 미쓰에이 수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수지 웨이보]

수지는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에 5000만원을, 준호는 25일 오전 전국재해구조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하며 세월호 참사에 조용히 힘을 보탰다. 두 사람의 기부금은 세월호 실종자 및 생존자 구호활동과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쓰이며 추후 유가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수지와 준호의 기부 소식과 함께 이날 추성훈·추사랑 가족,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송윤아·설경구 부부 등 다수의 스타들이 선행에 동참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슬픔에 빠진 국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한편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 사망자는 183명, 실종자 119명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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