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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9축구선수권 조편성, 한·중·일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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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9축구선수권 조편성, 한·중·일 '삼국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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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9 선수권 조편성, 4강 들어야 FIFA U-20 월드컵 본선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19세 이하(U-19)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난적을 만났다. 같은 조에 중국, 일본이 함께 묶였다.

한국은 24일 오후 미얀마에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조 추첨 결과 일본, 중국, 베트남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대회는 오는 10월 5일부터 22일까지 미얀마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은 다소 의외다. 동아시아의 모든 팀이 같은 조에 묶이면서 삼국열전이 벌어지게 됐다. 베트남이 최약체로 평가되기 때문에 한국, 일본, 중국 가운데 한 팀은 8강에 오를 수 없다.

이에 대해 김상호 감독은 "동아시아의 모든 팀이 같은 조에 있어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다른 세 팀에 대한 전력분석을 미리 하고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모두 쉽지 않은 상대인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조에는 이란, 태국, 예멘과 개최국 미얀마가 묶였고 B조에는 우즈베키스탄, 호주,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가 함께 편성됐다. 이라크, 북한, 카타르, 오만은 D조에 들어갔다.

AFC U-19 선수권에서 4강에 들면 내년 뉴질랜드에서 벌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2012년 UAE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국은 2002년 카타르 대회부터 6회 연속 4강 안에 들어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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