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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명철 결승 희생플라이, SK에 11-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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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명철 결승 희생플라이, SK에 11-2 대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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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두목곰' 김동주 2타수 2안타, 북부리그 타격 2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막내 kt wiz가 SK 와이번스를 대파했다.

kt는 26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장단 13안타로 11득점하며 SK에 11-2 대승을 거뒀다.

kt는 1회부터 4회까지 SK 선발 이석재를 매 이닝 괴롭혔다. 1회초 김사연의 볼넷과 SK 유격수 박계현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신명철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2회에도 김동명과 조중근, 김영환 등의 연속안타로 점수차를 벌렸고 3,4회에도 한 점씩을 추가했다.

kt는 7회초 유영현이 5년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한 SK 신윤호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냈다. 9회에도 김사연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두 점을 더 추가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함평에서 열린 롯데와 KIA전에서는 KIA가 10-5로 승리했다.

KIA는 2회말 안타 5개를 집중시키며 대거 5득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맹활약하며 지난 시범경기에 모습을 보였던 대졸신인 박준태가 1번타자로 나서 4차례 출루해 3득점하며 제 몫을 다했다.

롯데에서는 2군으로 밀린 이승화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승화는 1번 중견수로 나서 3안타에 2볼넷으로 100% 출루하며 1군 복귀 의욕을 보였다.

화성 경기에서는 두산과 화성(넥센 2군)이 9-9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찬스 때마다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2군으로 내려간 넥센 포수 박동원은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국해성이 2호 홈런을 쳐냈고 김강과 오장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두목곰’ 김동주는 2타수 2안타로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김동주는 0.442의 타율로 0.464를 기록중인 경찰청의 김인태에 이어 북부리그 타격 2위다.

벽제 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NC가 경찰청에 12-10으로 신승했다. NC의 창단 첫 홈런 주인공인 조평호가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찰청 2루수 박기민은 4타수 4안타로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교류경기에서는 LG와 고양이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대 후 처음으로 퓨처스 경기에 나선 LG 박경수가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고양 원더스의 포수 정규식은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정근우에게 두 차례 빈볼을 던지며 화제가 됐던 LG 투수 정찬헌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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