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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팬 사랑' 결혼소감 공개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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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팬 사랑' 결혼소감 공개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하겠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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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배용준이 박수진과의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배용준은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장으로 향하는 길이다. 떨리고 설렌다"며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큰 힘이 된다.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잘 해내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는 배용준 박수진 커플이 비공개 결혼식을 결정한 것에 대해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배용준 결혼소감 전문. "식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 [사진=배용준 인스타그램]

배용준은 드라마 '겨울연가' '태왕사신기'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 시대'를 연 인물로 평가받는다. 영향력을 증명하듯 국내외 팬들은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는 그를 보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우산 등을 지참해 결혼식장 근처에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배용준은 이날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에서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하겠다"고 결혼 후 자주 소통할 것임을 시사했다. 배용준은 박수진과의 결혼을 발표한 지난 5월에도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결혼식으로 찾아뵙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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