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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연속 무안타 '13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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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연속 무안타 '13타수 무안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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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81로 하락…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대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때 타율이 4할까지 치솟았던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무안타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최근 13타수 무안타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7회초에 1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것이 고작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대호는 세이부와 홈 3연전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23일 홋카이도 니폰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던 이대호는 25일부터 치른 세이부와 홈 3연전에서 1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98에서 0.281로 더욱 떨어졌다.

1회말 1사 1, 2루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팀이 5-3으로 앞선 2사 1, 2루 상황에서도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도 2루수 앞 땅볼에 그쳐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 때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루를 밟았지만 곧바로 대주자 아카시 겐지로 교체돼 벤치로 들어왔다.

이대호가 무안타에 그쳤지만 소프트뱅크는 1회말 야나기타 유키의 만루홈런과 마쓰다 노부히로의 2점홈런 등을 묶어 14-3 대승을 거뒀다.

한편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은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서 팀이 지는 바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신은 선발투수 사이우치 히로아키가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4-8로 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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