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주희 기자] 언제 어디서 봐도 진정한 패셔니스타답다.
최근 키코와 또다시 만나는 것이 알려져 세인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는 지드래곤 이야기다. 서울 도심의 한복판에서 키코와 있는 것이 한 팬의 카메라에 잡힌 지드래곤, 그는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답게 한 눈에 봐도 멋들어진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다.
그렇다면 남다른 패션 센스는 어디서 온 것일까? 그것은 일정 부분 아버지로 추정된다는 것이 팬들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그의 아버지 또한 눈에 띄는 패션 감각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아버지 패션 센스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지난해 1월이다. 당시 지드래곤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실제로 ‘빅뱅 일본 돔 투어, 2014년 삿포로에서 아빠와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속에는 아버지와 다정한 한때를 보내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흰색 소파에 여유롭게 앉아있는 아버지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듯 휴대전화의 각도를 맞추고 있는 지드래곤의 모습은 훈훈한 부자 사이를 짐작케 하는 것. 좀체 자신의 가족을 SNS에 공개하지 않았던 지드래곤인지라 당시 사진 한 장은 열성 팬들에게 그 자체로 충분히 소장가치를 높이는 것이었다.
지드래곤 아버지의 남다른 패션 센스가 누리꾼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를 뿌리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사진 속에서 멀찍이 포착된 그의 아버지 패션 감각은 한눈에 보아도 꽤 범상치 않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블랙 패션으로 무장한 지드래곤 아버지는 20대 아이돌 가수나 쓸 법한 페도라를 멋지게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 블랙 패션의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레이 계열의 머플러는 아들 못지않은 그의 패션 센스를 엿보게 하는 것. 페도라와 머플러 여기에 한결 젊은 느낌을 가미해주는 블랙의 스니커즈는 그의 남다른 감각에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아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키코와의 만남이 다시 전해진 지드래곤, 둘의 사이도 궁금하지만 그의 패션 감각에 다시금 놀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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