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지동원 17분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함부르크에 완승
상태바
'지동원 17분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함부르크에 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28 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틴탑 2골 맹활약 3-1 승리…홍정호는 벤치만 지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함부르크SV를 완파하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한국시간) SGL 아레나에서 벌어진 함부르크SV와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하릴 알틴탑의 2골 활약에 힘입어 3-1로 완승을 거두고 8위를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려면 5위부터 7위까지 차지해야만 한다. 현재 7위인 마인츠05가 승점 50이고 8위 아우크스부르크가 승점 46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앞으로 2경기씩 남겨놨기 때문에 아우크스부르크에게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세월호 참사로 왼쪽 팔에 검은 띠를 두르고 나온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은 알틴탑의 연속 2골로 편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 지동원과 홍정호의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가 27일(한국시간) SGL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 SV와 경기에서 3-1로 이겨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은 알틴탑이 전반 32분 안드레 한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지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알틴탑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한은 전반 42분 오른발 슛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칸 칼하노글루의 크로스에 이은 하이코 베스터만의 골로 3-1로 쫓겼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수들을 적절하게 교체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교체명단에 들었던 지동원은 후반 28분 사샤 묄더스와 교체 출전, 17분을 뛰면서 두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후반 36분 라그나르 클라반의 패스를 받아 때린 오른발 슛은 상대 수비에 막혔고 후반 39분에는 왼쪽으로 벗어났다.

함께 교체명단에 있었던 홍정호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