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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추신수, 부상자 명단 등재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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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추신수, 부상자 명단 등재 모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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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선발투수 해리슨 복귀…사디나스 더블A로 내려보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32)를 기다려보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이 부상에서 회복된 선발투수 맷 해리슨의 복귀로 내야요원 루이스 사디나스를 더블A 프레시코로 내려보냈다고 전했다.

해리슨이 복귀하면서 25인 로스터에 빈자리를 만들어야만 했던 텍사스는 추신수를 부상자 명단(DL)에 올리느냐, 다른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내느냐를 고심하다가 결국 사디나스를 더블A로 내려보내는 조치로 결론내렸다.

현재 추신수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한 상황. 그러나 MLB닷컴은 론 워싱턴 감독이 추신수를 대타요원으로라도 쓰기 위해 추신수를 그대로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가 27일 타격 훈련을 했는데 좋아보였다"며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했다. 추신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워싱턴 감독은 "DL에 보냈다가 복귀시키면 또 다시 로스터를 변경해야만 하기 때문에 추신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며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타격이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추신수가 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규정에는 선수를 DL에 올릴 때 10일까지 소급 적용할 수 있다. 22일 오클랜드전에서 다쳐 23일부터 결장한 추신수는 지금 15일짜리 DL에 오를 경우 열흘 뒤면 복귀할 수 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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