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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특별귀화 선수 출전 외국인 규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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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특별귀화 선수 출전 외국인 규정 적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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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에 2014~2015시즌 한해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 부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우수인재 특별귀화 선수도 출전 규정은 외국인 선수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WKBL은 지난 24일 오전 제17기 제4차 임시총회와 제6차 이사회를 통해 우수인재 특별귀화 선수의 대한민국 국적 취득에 따른 후속 절차와 규정에 대해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긴급하게 마련한 우수인재 특별귀화 선수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계약 구단의 소속 선수로 소유권이 인정된다.

또 외국인 선수는 리그 개막 1개월 전에 입국해야 하지만 특별 귀화 선수의 경우 계약기간동안은 상시 입국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출전 규정은 외국인 선수의 것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용인 삼성생명이 추진하고 있는 앰버 해리스(26)는 그대로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을 적용받게 돼 2명 보유에 1명 출전만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했다.

대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2014~2015 시즌에 한해 삼성생명에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부여하고 2라운드에서 해리스를 뽑는 것으로 정했다.

이에 대해 WKBL 관계자는 "프로 스포츠 경기의 공정성을 지킴과 동시에 선수 계약에 따른 위험성 속에서도 국제 경쟁력 강화라는 대의를 위해 노력한 귀화 추진 구단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제도를 시행하면서 추가 검토사항이 발생할 경우 재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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