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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해외판매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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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해외판매 러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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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국제영화제 9관왕을 달성하며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공주'가 프랑스, 영국, 스페인에 판매됐다.

프랑스 배급권을 구입한 배급사 디시당 필름(Dissidenz Films)은 '파수꾼' '명왕성'을 배급한 회사로 아시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을 프랑스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곳이다. 영국 배급사 서드 윈도우 필름(Third Window Films) 또한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오아시스', 이재용 감독의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를 배급한 곳으로 한국의 명망 있는 감독 작품들을 두루 소개해왔다.

 

스페인 배급사 메디아트레스(Mediatres)는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이정범 감독의 '아저씨',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봉준호 감독의 '마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한국 영화들을 스페인 시장에 선보인 회사로 '한공주'를 본 즉시 계약체결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프랑스, 영국, 스페인의 세 배급사 모두 '한공주'를 극찬한 것은 물론, 최근 독립영화들이 극장 개봉을 어려워하는 각국의 시장 상황에서도 '한공주'의 경우 개봉을 약속하며 작품에 강한 신뢰감을 표했다.

'한공주'는 5월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 마켓 때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지역에 대한 추가 세일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세계가 주목한 '한공주'는 27일까지 14만15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의 새 역사를 연일 써내려가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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