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칸의 헤로인' 레아 세이두와 '블랙 스완'의 뱅상 카셀 주연이 주연한 판타지 로맨스 '미녀와 야수'는 마담 드 빌뇌브 원작의 최초 실사화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총 제작비 4000만 유로가 투입해 아름다운 로맨스를 화려한 비주얼 효과로 버무려 지난 2월 개봉 당시 프랑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미녀와 야수'는 거친 외모의 괴물이지만 내 여자에게는 한 없이 따뜻한 로맨티스트인 야수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미녀 벨의 이야기를 통해 진심과 영원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화는 순수한 사랑을 갈망하는 외로운 야수와 그를 사랑한 아름다운 벨의 장미 한 송이로 시작된 운명적이고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미드나잇 인 파리'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떠오른 레아 세이두와 특유의 야성미 넘치는 분위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뱅상 카셀이 각각 미녀와 야수로 출연한다.
장미 한 송이에서 시작된 시공간을 초월한 매혹적인 사랑,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 효과는 세계 최고의 감독과 제작진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늑대의 후예'를 통해 독특한 미장센 능력을 인정받은 천재 감독 크리스토프 갱스가 연출을 맡았으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삼총사 3D'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몽환적인 분위기와 웅장한 스케일의 판타지 세계를 창조했다.
야수의 성에 있는 현관, 식당, 벨의 방, 야수의 은신처 등이 세트로 제작됐으며 연회장과 마술의 거울로 연결되는 통로는 특수효과가 더해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장소로 탄생했다. 저주받은 야수의 성의 외관과 이를 둘러싼 거대한 숲 등의 배경은 그래픽으로 완성됐다.
'미녀와 야수'는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제4회 북경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6월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