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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임신, 뭘 따져 촌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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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임신, 뭘 따져 촌스럽게!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8.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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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누리꾼들의 머릿 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이나영이  2세를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품절녀가 된지 두 달을 조금 넘은 시점이다 보니 축복받아 마땅한 경사임이  분명하건만 괜히 날짜 계산으로 머릿속이 바빠지기 시작한 누리꾼들이다.

이는 적지 않은 스타들이 처음에는 과속 스캔들을 부인했다가 나중에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한 바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한글 파일의 자동완성기능처럼 따라붙게 되는 속도위반설, 이에 대해 대개의 스타들은 처음에는 정색하며 ‘NO’ 외쳐왔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는 품절녀·품절남이 되고 난 뒤 채 열 달을 채우지 못하고 엄마 아빠가 돼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3일 이나영 원빈의 소속사는 “서로를 배려하며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이나영씨와 원빈씨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인생의 소중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함께 해나가던 중 새로운 가족의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한편 2012년 열애를 공식 인정한 원빈 이나영은 지난 5월 30일 강원도 정선 덕우리 한 민박집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두사람의 결혼식은 극비리에 진행돼 소수의 친인척과 지인들만 참석했다. <사진=이든나인 제공>

 

일각에서는 혹시 원빈 이나영 커플도 과속 스캔들을 저지른 것인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물론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소속사 측이 조심스레 말을 아끼고 있으니 측근이 아닌 다음에야 아무것도 단정할 수 없는 셈이다. 하지만 워낙 뒤통수를 많이 맞아본(?) 누리꾼들이기 때문일까. 이나영 임신 소식에 벌써부터 솔솔 ‘역시나’하는 반응이 흘러나오고 있다.

워낙 보이는 게 다인 직업이라 이미지 또한 생명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스타다. 더욱이 원빈 이나영과 같은 무공해 이미지의 스타가 혼전임신을 고백하기란 쉽지 않았을 터다. 이는 이나영 임신이 속도위반이란 가정 하에 하는 얘기다. 축복 반, 의심 반의 시선이 주를 이루는 스타의 임신, 속도위반인지 아닌지에 대한 답은 시간이 해결해줄 터다.

부부의 연을 맺고 채 70일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전해진 이나영 임신, 하지만 시점이 무슨 상관이랴, 남녀가 결혼해서 아이가 생겼다는데 이보다 더 경사가 또 있을까?  어쨌든 결혼과 연이은 임신으로 스크린에서 활동하는 이나영을 보는 일은 좀 더 먼 훗날의 일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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