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41 (금)
이나영 임신, 엄마가 된다는 것은?
상태바
이나영 임신, 엄마가 된다는 것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8.05 06:4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김주희 기자] 이 시대 엄마로 산다는 것은?

무슨 일이 어렵지 않겠느냐마는 이 시대 엄마로 사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아름다운 여배우 이나영이 아이를 가졌다는 임신 소식은 그래서 열성 팬들의 만감을 교차하게 한다.

당연히 결혼을 했으면 임신 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이의 2세를 갖는 것은 축복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그와 함께 동반되는 일이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3일 이나영 원빈의 소속사는 “서로를 배려하며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이나영씨와 원빈씨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인생의 소중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함께 해나가던 중 새로운 가족의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한편 2012년 열애를 공식 인정한 원빈 이나영은 지난 5월 30일 강원도 정선 덕우리 한 민박집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두사람의 결혼식은 극비리에 진행돼 소수의 친인척과 지인들만 참석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기 마련이다. 임신이라는 선물이 있다면 그에 따른 입덧과 출산의 고통, 산후후유증이 뒤따르는 것처럼 말이다. 2세를 갖는 것은 축복이지만 이제 부모로서 막중한 책임도 져야하기도 한다.

세상사 모든 일이 그렇지 않을까? 겉과 속, 양면을 지니는 법이다.

과거 누리꾼들에게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던 이나영 요가 사진도 이를 잘 말해 준다. 그 사진은 한마디로 반전이다. 이나영은 당시 CF 속에서 어디 한 군데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요가 동작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 마리의 학처럼 고고한 듯하면서도 우아하다. 대중들은 이런 유의 사진을 보면 그저 와우 멋지다는 탄성을 지를 뿐이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한 장의 사진을 위해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은 얼마나 물밑에서 노력했을까? 이나영 요가 사진은 그것을 잘 말해준다.

 

몇 년 전 온라인의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이나영 요가 실체 사진 2장은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먼저 첫 번째 사진 속에서 이나영은 하얀 상의에 청바지 차림으로 너무나도 유연한 요가자세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사진은 그야말로 대반전의 놀라움을 전해준다. 사진 속 이나영은 멋진 요가동작을 취하기 위해 스태프들의 자세 교정을 받으며 힘겹게 동작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위에서 유유자적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위해 오리가 발버둥 쳐야하는 것처럼 말이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거기에는 숱한 땀의 노력, 그리고 주변의 도움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어쩌면 우리 인생이 이와 같지 않을까? 겉으론 화려해 보이고 좋아 보이지만 속에선 상당한 노력과 어려움을 견뎌야 하는 인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 말이다.

임신으로 머잖아 엄마가 되는 이나영 또한 이제 그런 세월을 쭈욱 살아야 하지 않을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