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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결승타 한화, 삼성에 5점차 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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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결승타 한화, 삼성에 5점차 낙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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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부진으로 강등된 KIA 박경태 세이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화가 1.5군 김경언의 활약 속에 승리했다.

한화는 2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삼성에 6-1로 낙승을 거뒀다.

한화 타선은 삼성 선발 밴덴헐크를 1회초부터 공략해 2점을 선취했다. 노수광과 강경학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4번 김경언이 좌중간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3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정형식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헌곤의 좌익선상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5회초 강경학과 김경언의 볼넷에 이어 장운호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8회와 9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김광수는 9회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밴덴헐크는 4이닝 5피안타 2실점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된 정형식은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포항구장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KIA가 NC를 7-5로 꺾었다.

KIA는 0-3으로 뒤지던 4회 강한울의 내야안타, 윤완주의 볼넷에 이어 류은재의 3점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한 점씩을 주고받은 양팀의 희비는 8회초 엇갈렸다. KIA는 NC 유격수 강민국의 실책으로 시작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박준태와 최원준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극도의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된 박경태가 9회 등판해 세이브를 올렸다. NC 선발 박명환은 6이닝동안 4실점했다. 이승호는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구리경기에서는 LG가 접전 끝에 kt를 3-2로 이겼다. LG는 1-2로 뒤진 9회말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썼다. 1사 후 채은성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문선재가 볼넷을 얻어냈다. 황목치승이 삼진을 당하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양원혁이 끝내기 3루타를 쳐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천에서는 경찰청이 두산을 10-3으로 대파했다. 경찰청은 배영섭, 유민상, 한승택이 멀티히트를 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의 5선발 후보 이재우는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청의 양훈은 2.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상동에서는 김재현이 4타점으로 펄펄 난 SK가 홈팀 롯데를 10-6으로 물리쳤다. 김재현은 팀이 4-5로 뒤지던 8회초 이인복을 상대로 역전 투런홈런을 날렸다. 안정광이 3안타를 쳐내며 승리를 도왔다.

화성에서 열린 넥센 2군 화성과 고양의 경기는 화성의 8-0 완승으로 끝났다. 화성 선발 윤영삼은 6.2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타석에서는 정범수가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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