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야구 맞아?' 경찰청, 두산에 21-15로 승리
상태바
'야구 맞아?' 경찰청, 두산에 21-15로 승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04 2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 장민석 5안타 활약, kt 문상철 북부리그 타점 선두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경찰청과 두산이 난타전을 펼쳤다.

경찰청은 4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무려 23안타를 폭발하며 두산에 21-15로 승리했다.

1군 무대에서 선발로 종종 등판하던 경찰청 임찬규와 두산 김수완의 선발 맞대결이었지만 두 투수는 약속이나 한 듯 무너지고 말았다. 임찬규는 3.2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고 김수완은 3이닝 18실점(11자책)으로 난타당했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배영섭은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두산의 외야수 장민석은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5안타를 쳐내며 1군 복귀 의지를 보였다.

포항구장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에서는 홈팀 NC가 7-4로 승리했다.

NC는 4번 지명타자 조평호의 3안타 3타점 활약 속에 KIA 선발 이정훈 공략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5선발 후보 중 한 명인 이태양은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좋은 피칭을 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창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동 경기에서는 원정팀 SK가 롯데를 13-4로 대파했다. SK는 1군급 선수인 이명기가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안치용이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팀 타선에 힘을 보탰다.

경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화가 삼성을 9-2로 대파했다. 한화 선발 이동걸은 7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박준혁은 2안타 5타점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구리에서는 홈팀 LG가 막내 kt를 한 수 지도했다. LG는 선발 윤지웅이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박경수와 채은성, 황선일, 김재민이 맹타를 휘두르며 14-8로 손쉽게 승리했다.

kt의 문상철은 타점 2개를 추가하며 북부리그 홈런 선두에 이어 타점까지 1위에 올라섰다.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LG 류택현은 8회 올라와 1이닝 동안 1실점했다. 윤지웅에 이어 올라온 신승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화성 경기에서는 고양 원더스가 넥센 2군 화성에 5-0 영봉승을 거뒀다. 지난달 19일 상무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데릴 마데이가 7.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진곤과 임도현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마데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