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원 kt전 2안타 2타점…8월 맹타 휘두르며 팀 연승 견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이름을 바꾼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우민이 8월 불방망이를 자랑하며 개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우민은 1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우민의 활약 속에 kt를 4-2로 제압한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우민은 이날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69에 3홈런 5타점을 뽑아내는 등 8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짐 아두치와 함께 롯데에서 가장 ‘핫’한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한 이우민은 7회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가 0-2로 뒤진 7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우민은 kt 투수 조무근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뒤이어 아두치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린 롯데는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멀티히트로 이우민은 8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우민의 8월 타율은 무려 0.516(31타수 16안타)를 가리켰다. 통산 타율이 0.236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근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이우민은 자신의 시즌 타율을 0.296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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