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환과 도합 17홈런 합작, 지난해 차일목-이성우 합쳐 3홈런
[광주=스포츠Q 민기홍 기자] KIA 포수들의 공격력이 대단하다. 이홍구가 1042일 만에 등판한 삼성 선발 정인욱을 혼쭐냈다.
이홍구는 1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2회말 2사 1,2루에서 정인욱의 한가운데 142㎞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10m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0호. 최근 8경기 16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깬 대포다.
지난해 번갈아가며 KIA 안방을 지켰던 차일목과 이성우는 각각 2홈런 18타점, 1홈런 9타점에 그쳤다. 이홍구는 타율 0.220으로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KIA 포수가 쉬어가는 타순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자 백용환은 7홈런을 기록중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