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모두 김기태 상대, 전날 시즌 첫 결장 만회
[광주=스포츠Q 민기홍 기자] ‘광주의 보물’ 브렛 필이 삼성을 녹다운시키는 쐐기 연타석포를 날렸다.
필은 1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1사 1,3루서 스리런 홈런,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6,17호. 2개 모두 김기태를 상대로 때린 홈런이다.
필은 전날 의지와는 관계없이 휴식을 취했다. 선발 조쉬 스틴슨에 이어 에반 믹이 등판하는 바람에 출전할 수 없었던 것. 시즌 처음으로 경기를 거른 필은 전 경기 출장 목표가 깨진 한을 시원하게 날렸다. 황금연휴를 맞아 야구장을 보기 좋게 메운 홈팬들 앞에서 때려낸 대포라 더욱 의미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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