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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이대호, 8경기 만에 멀티히트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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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이대호, 8경기 만에 멀티히트 작렬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5.0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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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 1개 추가하며 시즌 11타점째 기록, 소프트뱅크는 4연승 질주

[스포츠Q 강두원 기자]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던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8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과 5일 니혼햄전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던 이대호는 전날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타격감이 차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의 멀티히트는 지난달 29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8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76로 상승했다.

소프트뱅크가 0-2로 뒤진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시즌 11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요시카와의 3구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고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2루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이후 5회 3루수 땅볼과 8회 유격수 직선타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1-3으로 뒤지던 4회 4점을 뽑아내며 5-3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소프트뱅크는 21승1무11패를 기록, 퍼시픽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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