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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플립, 슈퍼캐치로 응징? SK 이명기 '차기 월드스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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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플립, 슈퍼캐치로 응징? SK 이명기 '차기 월드스타' 되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9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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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17일 두산전 이명기 호수비 소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준우, 정훈 등에 이어 또 한 명의 월드스타가 탄생한 것일까.

SK 와이번스 외야수 이명기의 슈퍼캐치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통해 소개됐다. 배트 플립(배트 던지기)을 응징하는 호수비라고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명기는 지난 17일 KBO리그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민병헌의 좌월 홈런성 타구를 높게 뛰며 잡아냈다.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꼼짝없이 넘어갔을 타구. 화려한 배트 플립으로 홈런임을 직감했던 민병헌은 아쉬움에 발걸음을 돌렸다.

이에 MLB닷컴은 “타구가 완전히 넘어갔다고 판단됐을 때 배트 플립을 해야 한다”며 “하지만 민병헌을 비난하기는 힘들다. 이명기가 워낙 빼어난 수비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LB에선 타자들의 배트 플립에 대해 KBO리그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 이명기(사진)의 슈퍼캐치가 MLB닷컴을 통해 소개됐다. 이명기는 17일 두산전에서 민병헌의 홈런성 타구를 걷어냈다. [사진=스포츠Q DB]

민병헌의 배트 플립과 관계없이 이명기의 호수비가 칭찬을 받았다. MLB에서도 이명기의 ‘진기명기’를 주목한 것. 또 한 명의 한국 야구선수가 세계인들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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