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침 식사 후 선수들이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에 꽃다발 전하며 깜짝 이벤트 펼쳐
[스포츠Q 강두원 기자]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에서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앞두고 아침식사를 갖던 대표선수들은 식사를 모두 마칠 무렵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선수들은 식사를 마치고 이동하려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 꽃다발을 전달하며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리둥절했지만 선수들의 꽃다발 세례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부담감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대표팀이지만 꽃다발과 함께 선수들이 코칭스태프 앞에 서서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는 등 조촐하지만 훈훈한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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