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NC에 6-2 역전승…홈 5연패 탈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최근 들어 안방에서 경기할 때면 유독 작아졌던 KIA 타이거즈가 주장 이범호의 활약 속에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범호는 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서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NC에 6-2 역전승을 거두고 홈 5연패와 최근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7위 KIA는 이날 SK에 패한 5위 롯데와 격차를 0.5경기차로 좁혔다. 6위 한화에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졌다.
이날 이범호는 2루타 한 개와 2-2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폭발,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특히 그는 지난 5일 대구 삼성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인 26개(2005년)에 단 1개차로 접근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6회말 이범호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든 KIA는 김민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김원섭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4-2 리드를 잡았다. 8회 상대 실책과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보탠 KIA는 6경기 만에 홈 팬들 앞에서 활짝 웃을 수 있었다.
KIA 선발 조시 스틴슨은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9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원섭이 3안타 1타점, 김주찬이 2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