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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치노, '대니 콜린스' '맹글혼' 전율 연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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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치노, '대니 콜린스' '맹글혼' 전율 연기 잇따라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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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 명배우 알 파치노가 '대니 콜린스'에 이어 '맹글혼'으로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중년 남성의 향기를 스크린 가득 불어 넣는다.

지난 9월30일 개봉한 음악영화 '대니 콜린스'(감독 댄 포겔맨)에서 과거 자신의 우상이었던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이 보낸 편지를 40년의 시간이 흘러 우연히 받게 된 뒤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 팝계 슈퍼스타 대니 콜린스를 놀라운 연기력으로 빚어낸 알 파치노는 신작 '맹글혼'(데이비드 고든 그린)에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마법 같은 삶의 변화를 그려낸다.

▲ 세기의 명배우 알 파치노가 신작 '맹글혼'에서 깊이 있는 내면연기로 다시금 관객을 사로잡는다

가족과 단절된 채 외롭게 사는 고집불통의 열쇠 수리공 맹글혼은 매일 찾아가는 단골 은행 직원 던(홀리 헌터)을 통해 점차 주변과 소통하기 시작한다. 긍정의 에너지 가득한 던과 데이트를 하면서 용기를 얻기 시작한 맹글혼은 가족과의 서먹했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어린 손녀와 공원에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다.

영화는 '대부' 시리즈 등 수많은 명작들을 통해 전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배우 알 파치노와 '피아노'로 제6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홀리 헌터,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천재 감독 데이비드 고든 그린의 만남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사랑스러운 손녀를 한없이 애틋하게 바라보는 맹글혼의 눈빛이 힘겨운 과거를 떨쳐내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자의 진심을 뭉클하게 전달한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다시 꿈꾸게 할 영화 '맹글혼'은 11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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