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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지현, 30대 여배우에게 결혼 출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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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지현, 30대 여배우에게 결혼 출산은 ‘....’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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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30대 여배우 김하늘(37)과 전지현(34)이 내년 차례로 결혼과 출산을 한다

김하늘은 따뜻한 봄날인 내년 3월19일 1세 연하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약 1년여 간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했다. 최근 양가의 축복 속에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식장이나 제반 사항들은 한창 준비 중이다.

1996년 모델로 데뷔한 김하늘은 드라마 '피아노' '로망스' '온에어' '신사의 품격',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7급 공무원' '블라인드’ 등에서 주목받았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와 '여교사'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한중합작 영화 '메이킹 패밀리' 촬영을 마쳤다.

▲ 30대 여배우 김하늘 전지현이 내년 결혼과 출산을 한다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전지현은 임신 7개월에 접어들었다. 올해 12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에서 여성 독립군 안옥윤으로 출연해 극을 이끈 전지현은 개봉 즈음 임신 소식을 발표해 축하를 한 몸에 받았으며 내년 2월쯤 출산할 예정이다.

최근 한 패션브랜드 홍보행사에 참여하며 임신 중에도 여전한 미모를 과시했던 전지현은 오는 2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참석을 끝으로 출산 준비에 들어간다.

과거 ‘결혼과 출산은 여배우의 무덤’이란 속설이 떠돌곤 했다.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부 인기 정상의 여배우들은 결혼과 함께 은퇴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시대 변화와 더불어 여배우들은 결혼과 출산이라는 변곡점을 지나 더욱 깊고 넓어진 감정, 여유로움으로 연기활동을 해내고 있다.

전지현 역시 결혼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영화 ‘도둑들’ ‘암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물 만난 고기처럼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자기화하며 한국을 넘어 중화권 여신으로 우뚝 섰다. 모성을 느낀 뒤 전지현이 대중에게 전달할 또 다른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평생을 함께하게 될 동반자를 얻게 된 김하늘은 데뷔 이후 청순한 매력을 발산해 왔다. 김하늘 역시 결혼 후 청순함을 벗어나 폭넓은 장르와 캐릭터에 짙은 감정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30대 여배우 김하늘과 전지현의 결혼과 출산, ‘무덤’이 아니라 ‘재탄생의 요람’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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