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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가나전 승리는 러시아전 필승 기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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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가나전 승리는 러시아전 필승 기폭제"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6.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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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이기고 브라질 가자" 이야기 나눠, 연일 러시아전 분석에 열중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브라질 월드컵 개막까지 5일 남겨둔 가운데 홍명보호의 컨디션이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미국 마이애미에서 브라질 입성 전 마지막 전지훈련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전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

이 중 홍명보(45) 감독과 함께 런던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신화에 도전하는 오른쪽 풀백 김창수(29)는 10일(한국시간) 열리는 가나와의 평가전 승리가 러시아전을 위한 기폭제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창수는 8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의 몸상태가 가나전 쯤에는 80~90% 정도는 될 것 같다.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지는 것보다 이기고 브라질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월드컵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을 겸했던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부진한 경기 끝에 0-1로 패하며 국내 팬들에게 아쉬운 인사를 남겼다. 이번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자칫 러시아전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대표팀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홍명보호의 궁극적인 1차 목표는 단연 러시아전이다. 6~7일 이틀에 걸쳐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러시아전을 대비해 세트피스 훈련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러시아의 역습 상황시 수비 대응책에 대해서도 많은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창수는 “세트피스 훈련도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좋은 점과 안좋은 점을 지적해주셨고 공격이 끊겼을 때 러시아의 역습이 빠르다는 점에 대해 많이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러시아 경기 비디오 분석만 세 차례 가지며 전력 탐색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드러난 러시아의 장단점은 수비와 역습에는 능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체력 저하가 눈에 띄게 심해진다는 점이다.

김창수는 이에 대해 “실점하지 않고 버틴다면 후반 들어 승산이 있다고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곧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상대국 전력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안톤 두 샤트니에 전력분석코치가 러시아의 평가전을 관전한 후 분석한 자료를 들고 8일 마이애미 캠프에 합류한다.

러시아의 전술과 전략, 포메이션과 선수 개개인의 능력 등이 담겨있는 귀중한 정보인 만큼 러시아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는 홍명보호에 중요한 정보가 될 전망이어서 러시아 분석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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