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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울려퍼진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정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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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울려퍼진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정 함성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2.1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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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통해 마지막 기량 점검

[평창=스포츠Q 박상현 기자] "비장애인 스포츠와 다를 것이 없는 멋진 경기력을 소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달 러시아 소치에서 벌어지는 2014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출정식을 가졌다.

임원 30명과 선수 27명 등 57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은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홀에서 열린 결단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 [평창=사진 스포츠Q 노민규기자] 11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 및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한철호 선수단장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동안 열리는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5개 모든 종목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여세를 몰아 사상 첫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 동계종목으로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통틀어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따냈다.

한철호 선수단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소치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모든 장애인의 꿈과 희망인 장애인 선수들이 소치에서 선전을 펼쳐 국민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안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결단식에 앞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막식도 함께 열렸다.

▲ [평창=사진 스포츠Q 노민규기자]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 및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한국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14일까지 나흘동안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빙상장, 춘천의암빙상장, 의정부빙상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또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선수들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도 참가해 마지막 기량 점검의 기회를 갖는다.

▲ [평창=스포츠Q 노민규기자]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표선수에게 태극기 엠블럼을 달아준 뒤 격려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결단식과 개막식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나경원 IPC 집행위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석래 평창군수 등 내빈을 비롯해 국가대표팀 선수와 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보호자들이 참석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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