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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이진영 '베테랑 파워' LG, 롯데 스윕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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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이진영 '베테랑 파워' LG, 롯데 스윕 저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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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웅-임정우-이동현-신승현-봉중근 '변화무쌍' 계투, 4이닝 1실점 쾌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왼손-오른손-사이드암-왼손. LG가 변화무쌍 불펜과 박용택, 이진영 베테랑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눌렀다.

LG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에서 롯데를 8-5로 제압했다. 선발 헨리 소사는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윤지웅-임정우-이동현-신승현-봉중근 등 5명이 4이닝을 잘라 던지며 롯데의 추격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박용택이 날았다. 박용택은 5회초 좌월 솔로포를 날린 것을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해 승리를 견인했다. 이진영도 3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루이스 히메네스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 기미를 보였다.

양팀은 5회까지 4-4로 팽팽히 맞섰다. LG가 히메네스와 이진영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나자 롯데는 이우민의 좌월 스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5회초 LG가 박용택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자 롯데는 짐 아두치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승부는 7회초 갈렸다. LG가 대타 서상우의 우전안타와 정성훈의 2루타, 임훈의 사구를 묶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 이진영의 2루타로 7-4로 스코어를 벌렸다. 9회초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추가한 LG는 9회말 롯데의 추격을 한점으로 막고 승수를 챙겼다.

41승 51패 1무가 된 LG는 8위 롯데와 승차를 2경기차로 줄였다. 사직 원정 스윕을 당할 위기에서 벗어나며 5강 합류를 위한 불씨를 살렸다. 롯데는 선발 심수창이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구승민, 김성배, 이상화 등 등판한 투수들이 모두 점수를 내주며 연승 기세를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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