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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생애 열 번째 꽃가마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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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생애 열 번째 꽃가마 타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1.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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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신석주 기자] 김기태(34·현대삼호중공업)가 1년 9개월 만에 한라장사에 오르며 현역 최다 한라장사 타이틀(10회 우승)을 획득했다.

김기태는 31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IBK기업은행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박정진(27·제주도청)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2012년 4월 보은대회 이후 우승 추가에 실패했던 김기태는 1년 9개월만에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김기태는 상금 2000만원과 황소 트로피를 받았다.
 
 
화려한 기술 씨름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은 김기태는 결승전에서 박정진을 상대로 첫 판에서는 잡채기로 가볍게 승리했고, 둘째 판에서는 안다리에 이은 밀어치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쓰러뜨렸다. 셋째 판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안다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급 성적
▲장사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 ▲1품 박정진(제주도청) ▲2품 박병훈(현대삼호중공업) ▲3품 이영호(부산갈매기) ▲4품 허성훈(영남대)·이주용(수원시청)·우동진(울산동구청)·이한신(태안군청)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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