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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계올림픽 선수단, 최대규모로 소치로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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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계올림픽 선수단, 최대규모로 소치로 출정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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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권대순 기자] ‘이제는 실전이다!’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 선수단이 격전지인 러시아 소치로 출정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본진은 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소치행 전세기로 출국했다.

본진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김재열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 18명, 스키 14명, 봅슬레이·스켈레톤 15명, 바이애슬론 3명, 빙상 2명 등 총 64명이다.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출전한다.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선수 71명이 출전한다. 이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의 48명보다 23명이나 많은 인원이다.

아울러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이전 최대 규모는 83명의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이었다.

본진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단은 각자의 경기 일정에 맞춰 소치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연아(24)를 포함한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경기 일정에 맞춰 12일 소치에 입성한다.

이상화(25) ·모태범(25)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1일과 2일에 나눠서 소치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통의 메달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달 22일부터 프랑스 퐁 로뮤에서 고지대 훈련을 하고 있으며 5일 소치로 떠날 예정이다.

김재열 선수단장은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국민들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열정에 감사하다”면서 “ 메달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초전이다.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소치 올림픽은 8일 오전 1시14분(한국시간) 개막식으로 열전에 들어가며 23일 폐막한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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