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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내조·육아·인테리어에 집착, 나처럼 살지 마세요"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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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내조·육아·인테리어에 집착, 나처럼 살지 마세요" ('아침마당')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1.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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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아침마당' 서정희가 과거 자신의 모습에 대해 허심탄회한 심경을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서정희와 어머니 장복숙 씨가 출연했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결혼해 가정생활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그동안 비춰졌다. 그러나 지난해 남편에게 폭행당한 동영상이 공개되고 이혼소식을 전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날 '아침마당'은 서정희가 과거 내조, 육아, 인테리어와 관련해 이름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서정희는 그간 본인의 이름보단 '서세원 아내'로 알려졌고, 집안에서 내조, 육아, 인테리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 아침마당 서정희

관련 키워드가 제시되자 서정희는 "다 얘기하기 싫은 것들만 나온다"며 "서정희란 여자 싫다. 이 세 가지는 절대 닮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자신이 아이들의 교육에 집착했다고 밝히며 "아이들에게 이런 얘기도 했다. '엄마가 처음이어서 그랬다. 스무살에 엄마가 돼 너희와 같이 자랐는데, 네가 그 나이 때 선택한 것이 옳겠니? 그러니 날 이해해줘. 내가 다시 엄마가 된다면, 그럴 일은 없지만 잘 할 것 같아. 너희가 아이를 낳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라고도 언급했다. 

서정희는 "내가 왜 많은 분들에게 미움받았나 생각해보니 내가 옳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세상의 시기, 질투를 즐겼는데 지금 보니 세상과 전혀 소통이 안 되는 한심한 삶을 살았다"며 "서정희와 반대로만 살면 여러분은 사랑받고 인생을 잘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딸이 모든 걸 내려놓다보니 이젠 나도 너무나 편안하고 좋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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