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WKBL 극강’ 아산 우리은행이 일본 최강 JX 에네오스를 한 수 지도했다.
위성우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일본 챔피언 JX 에네오스를 81-70으로 가볍게 눌렀다.
5년 연속 여자프로농구(WKBL) 통합 우승에 빛나는 우리은행과 지난 시즌 2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른 JX 에네오스가 붙어 관심이 집중됐으나 결과는 싱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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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비시즌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이적해 온 김정은을 필두로 임영희, 박혜진의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고비마다 달아나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55-55 동점에서 맞이한 4쿼터에서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개인기, 박혜진의 쐐기 외곽포를 묶어 JX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정은은 무려 37점을 쓸어 담았다.
지난 시즌 WKBL 준우승팀 용인 삼성생명은 일본 2위 도요타 안텔로프스에 63-67로 졌다. 전반은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고배를 들었다.
이번 대회는 한일 4개 클럽이 출전, 풀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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