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국내 대표 인기 음악 프로듀싱팀 스윗튠이 기부 프로젝트에 나선다.
19일 스윗튠은 “수익금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가수 에릭남이다”고 밝혔다.
스윗튠은 한재호, 김승수를 주축으로 이창현, 송수윤, YUE, 고남수, 안준성, 홍승현, 정병규 등 다수의 프로듀서, 작곡가, 작사가로 구성된 음악 프로듀싱 팀이다. 그룹 SS501, 카라, 인피니트, 보이프렌드, 나인뮤지스, 레인보우 등 인기 아이돌들의 숱한 히트곡들이 이들의 손을 거쳤고 국내를 대표하는 히트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스윗튠 측은 “어렸을 때 토이, 공일오비, 김동률 등 선배님들의 곡을 듣고 많은 감동을 받으며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느꼈고, 이런 잔잔한 감동과 정서를 담아낸 사연이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상업 작곡가이다보니 순수하게 우리만의 의도를 담을 노래를 작업해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덧 작곡가 일을 하게 된지 10여년이 됐는데 우리가 받은 감성을 다시 나눠주고 싶었다. 거창한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순수하게 여러 사람들과 정서를 나누고 수익금은 작게나마 전액 다시 사회에 환원 하는 게 최소한의 의무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프로젝트 추진 배경을 밝혔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에릭남이 부른 노래의 제목은 ‘드림(Dream)’이다. 사랑을 넘어선 '그리움'을 노래한다. 15& 박지민 또한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에릭남은 “기쁜 마음으로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여기에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신다면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 작은 이벤트도 진행해 보려 한다”고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커버 사진을 제작하는 이벤트를 알리며 팬들의 참여 또한 독려했다.
스윗튠 프로젝트는 에릭남with박지민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1곡씩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수익금 사용처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며, 첫 번째 프로젝트 곡 ‘드림’은 오는 29일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